[이지민 / 서울 신림동 : 오늘 너무 더워서 한강에 나와 놀았는데 집에 있는 것보다 더 시원해서 좋았어요.]<br /><br />[최영민 / 서울 신내동 : 가까이 여의도 공원만 나와도 시원해서 아이들과 나왔는데 밤에도 놀기 좋게 잘 돼 있어서….]<br /><br />무더운 한여름 밤, 잠을 이루지 못해 이렇게 시민들이 돗자리와 텐트를 챙겨서 밖으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그야말로, 열대와의 싸움인데요.<br /><br />열대야를 이기는 방법은 곳곳에서 소개가 되지만 어떤 방법이 실제 도움이 되는지, 어떤 정보가 맞는 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<br /><br />열대야 이기는 실질적인 방법, '뉴스통'이 정리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열대야 속 잠을 청하는 방법부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잠들기 전과 일어나기 전 2시간가량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얕은 잠 상태일 때 25도 가량인 적정온도를 유지해 줘야 잠도 잘 올 뿐만 아니라, 몸도 편안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향초를 사용하는 것도 열대야 속 잠을 잘 들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숙면에 도움이 되는 아로마 향초를 피우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,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페트병으로도 숙면 아이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꽁꽁 언 페트병만 있으면, 몸에서 나는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방법은 간단합니다.<br /><br />먼저 언 페트병을 물이 새지 않도록 신문지와 비닐에 싸주고, 얼음의 녹는 시간을 늦추기 위해 수건에 감싸서 스타킹에 넣어 고정시켜 주면 끝인데요.<br /><br />완성된 '언 페트병'을 안고 자면 옛날 죽부인과 같은 효과를 얻으면서 시원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잘못 알려진 수면법을 피하는 것도 열대야 속 '꿀잠' 자는 방법입니다.<br /><br />그 첫 번째는, 격한 운동이 여름철 수면에 도움이 된다 라는 정보인데요.<br /><br />이것은 오히려 '숙면의 적'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[신철 /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교수 : 격한 운동은 주무시기 4시간 전에 마치시는 것이 좋습니다. 왜냐하면, 격한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서 에너지가 발산되죠. 그러면 우리 몸의 체온도 올라가고 그러면서 교감신경도 흥분되고 그러면서 잠자는 데에는 적이죠.]<br /><br />잠들기 전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더위를 식히고 숙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해졌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이것 또한 맞지 않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찬물이 미지근한 물로 씻어야 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[신철 /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수면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011800398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